MSI 팀 분석 : SKTelecom T1 (한국 LCK)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거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5월 4일부터 15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각 지역에서 모인 세계 최고의 팀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게 됩니다. 참여하는 모든 팀들은 각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상하이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으로 2016 MSI 챔피언을 결정하기 전에 이들은 먼저 더블 라운드 로빈 조별 예선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어떤 지역에서 챔피언이 탄생할까요? 이번 MSI를 통해 북미, 유럽, 대한민국, 중국, LMS, 그리고 와일드카드 지역에서 선발된 챔피언들이 상하이에 운집합니다.


여전히 압도적인 대한민국



LCK (LoL 챔피언스 코리아)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리그를 지켜왔습니다. 최근 3년 연속으로 한국 선수들이 소환사의 컵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그들이 최고라는 사실을 부정하기가 힘들겠죠. 물론 시즌 2에서는 Taipei Assassins에게 일격을 허용했지만, 그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고 무대에서 한국을 능가한 지역은 없었습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과 팀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눈부신 기량의 Faker와 Samsung Galaxy White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팀과 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해냈죠. 이번 스프링 정규시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대급이라 할 만큼 강력한 팀들이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2016 챔피언스 스프링에서는 역사에 획을 그을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열린 정규시즌 사상 가장 치열했던 이번 서킷에서 살아남은 챔피언들은 2016 챔피언스 스프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된 전투를 치러야 했습니다. 물론 지역 타이틀에 만족할 한국이 아니기에 이번 MSI는 여전히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 지역임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년에 열린 MSI에서 한국은 중국의 Edward Gaming에 일격을 허용하며 국제 대회 결승전 패배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지구 상 최강의 팀들과의 혈전에서 살아남은 한국 대표들은 이번 상하이에서 작년의 패배를 설욕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 MSI 우승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팀은 SKT T1이며, 이들은 국제 무대를 장악하는 한국의 위용을 드높이며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챔피언의 귀환

왕이 돌아왔다! 모두 경배하라!
월드 대회 우승으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SKTelecom T1이 다시 국제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이번MSI를 통해 그들을 둘러싼 회의론을 잠재울 것입니다.


월드 챔피언십 MVP 출신인 탑 라이너 MaRin을 비롯해 Easyhoon과 T0M이 팀을 이탈하면서 스프링 정규시즌 개막 전 SKTelecom은 팀원구성에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때문에 T1은 Duke와Blank를 영입했죠. 오더를 내리던 MaRin이 중국으로 떠난 이후 팀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던 정규시즌 초반, 예상했던 대로 SKTelecom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팀의 정글러 Bengi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렸던 IEM Season X World Championship에서는 서브였던 Blank를 대신 정글러 자리에 투입해야 했죠. 다행히도 IEM 카토비체는 SKTelecom이 세계 챔피언의 명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토비체에서 Blank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팀의 경기력은 단숨에 올라왔고, SKT는 단 1패도 허용하지 않는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결승에서 만난 Fnatic을 간단히 제압하고 IEM을 평정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T1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9 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죠.


SKTelecom은 기가 막힌 한타로 명성을 날리던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달려들면 매서운 역습으로 일갈하며, 더욱 철저하고 정교한 공격을 뽐내고 있죠. 언제나 그랬듯 Faker는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SKTelecom이 빠르게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던 더 이유는 봇 라인에서의 Wolf와 Bang의 시너지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Telecom은 KT Rolster와 같은 강 팀과 우승후보 ROX 타이거즈를 무너뜨리며 한국리그를 평정하고 MSI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다시금 최강으로 부상하고 있는 SKTelecom은 이번 MSI를 통해 그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것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지배하다

SKTelecom이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네이셔널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가장 큰 이유를 꼽을 때 무적의 미드 라이너 Faker가 빠질 수 없겠죠. 주요 선수들이 팀을 떠나며 불안정한 과도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SKTelecom은 의연히 위기에 대처하며 한국 지역 정규시즌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접전에서 라이벌 팀을 제압했습니다. SKTelecom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들의 이런 오뚝이 같은 근성이 아닐까요.


물론 2015년 우승 당시의 전력과 비교한다면 차이가 있겠지만, SKTelecom은 특유의 냉철하고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재원들을 흡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딱 방어에 투자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공격에 분배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들이 공방시에 구현하고 있는 완벽한 시야 확보는 SKT T1이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Blank와 Wolf는 Faker가 팀 파이트를 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하며 동시에 상대방 와드를 제거함으로써 전쟁의 안개에서 방황하는 적군의 시야를 차단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죠. SKTelecom이 손쉽게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면, 아마도 상대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곳에 와드를 적절히 배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SKTelecom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MSI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스프링 시즌에 이들을 괴롭혔던 불안정한 기복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Blank가 정글러 포지션을 맡으면서 이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IEM 대회 이후 SKTelecom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고, 그들의 길을 막는 모든 팀을 하나씩 제압하며 상하이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한층 타이트해진 오더 덕분에 한타에서 전성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만약 SKTelecom이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면, 쟁쟁한 실력자가 모여있는 이 팀이 MSI 챔피언이 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결정적인 순간 한타를 좌우하는 Faker의 리산드라와, 빛의 사수로 지원사격을 감행하는 Bang의 루시안. 여기에 위기에 순간에 양의 안식처로 동료를 구하는 Blank의 킨드레드까지 버티고 있는 SKTelecom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들이 MSI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쓰다

한국은 세월의 흐름을 비껴간 듯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신화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이 우승을 거둔 국제 대회의 리스트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3년 연속 소환사의 컵을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한국은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새겼습니다. 작년 MSI 결승에서의 뼈아픈 패배 이후, 세계 최강 한국은 빠르게 각성했고 라이벌들을 무너뜨리며 또 하나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죠. 이미 전설로 수놓아진 대한민국의 트로피 진열장에 또 하나의 우승컵이 들어설 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그 순간까지, 이들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LCK 결승전에서 Rox Tigers를 3 대 1로 꺾고 당당하게 한국 대표팀으로 올라선 지금, SKTelecom은 상하이에서 더 큰 승리를 거머쥘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내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을 거머쥔 팀이라는 세계적인 기록 이외에도, SKTelecom은 만년 최상위 팀이라는 국제적인 역사의 한 장을 새로이 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역량을 지닌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한 점도 매우 시기 적절했는데요. SKTelecom은 명실공히 모든 포지션에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특정 라인에 문제가 발생해도 나머지 포지션이 이 부분을 탄탄하게 메워줄 수 있는 실력이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던진 SKTelecom은 전 세계 팬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SKTelecom는 더 화려한 전설을 위해 날아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자신들의 날개 아래 두고자 하는 비상이겠죠.


챔피언스 | 플레이오프 2R2019.08.25 17:00

DAMWON Gaming
1경기
VS
SKT T1

챔피언스 | 결승전2019.08.31 16:00

Griffin
1경기
VS
SKT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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